[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을 떠나 잠시 임대차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인테르)에서 활약중인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9, 독일)이 자신의 '친정팀' FC 쾰른(쾰른)으로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인 '포르자 이탈리안 풋불'은 포돌스키와 인터뷰한 독일 매체의 내용을 인용해 보도하였는데 인터뷰 당시 포돌스키는 "나는 쾰른의 유니폼을 입기를 소망한다. 쾰른으로 가고 싶지만 그들은 나를 찾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아스날에서 활약하다가 기회를 잡지 못해서 지난 1월 인테르로 임대 이적을 감행한 포돌스키는 제자리를 찾아가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나름대로의 주전확보에도 이상이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인테르에서도 여전히 제 역활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아스날과 다를 바 없는 활약을 선보였고 인테르 구단 측에서도 그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알려져서 그로 하여금 더 난감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현재 세리에A에서 활약중인 포돌스키는 15경기(선발 8경기)애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중에 있다. 이때문에 그가 쾰른행을 거론하게 된 것은 그만큼 쾰른에 대한 애정심을 드러낸 부분이기도 하지만 과거 재기에 성공하게 만들어준 팀이기도 하여서 그에게는 적지않은 큰 영향을 줄팀으로 생각되어서 이같은 이야기를 한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쾰른 유스팀 출신이기도 한 포돌스키는 2003년 쾰른에서 프로 데뷔를 한 이후 3시즌 동안 85경기 51골을 기록하며 독일에서 주목받은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명문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활약상을 예고하였지만 실패를 맛보아서 지난 2009년 다시 쾰른으로 돌아와 2012년까지 활약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