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에이스' 호날두의 헤트트릭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에 대승을 거두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코르네야 엘 프랏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경기에서 레알이 호날두의 헤트트릭을 더한 공격력으로 4-1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에서 양 팀은 전반전 부터 공방전을 펼쳐가며 신경전을 선보였다. 그러나 골이 터지지 않아서 전반전 내내 공수 모든 분야에서 기싸움을 펼쳤고 이렇다할 득점없이 가던 경기는 후반 13분 레알의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역전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홈팀 에스파뇰이 후반 27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고 이에 보답이라도 하겠다는 의미로 나선 레알은 총 공세를 퍼부으며 에스파뇰 수비진들을 위협하였다.

그리고 후반 33분 마르셀로의 추가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레알은 이후 호날두가 연이어서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동시에 헤트트릭 달성에 성공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결국 경기는 레알의 4-1 완승으로 마무리가 되며 기분좋은 승리를 알렸다.

하지만 우승경쟁 중이던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그들의 대승은 우승의 그늘에 가려진채 빛바래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