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22연승부터 우승탈환까지.. 되돌아보는 라 리가

장문기 기자l승인2015.05.18l수정2015.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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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FC 바르셀로나가 최종전과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높여왔던 라 리가도 어느덧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게 되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더라도 다소 김이빠진 모습도 보이곤 하였지만 그럼에도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신계와 오래간만에 치고 올라온 인간계로 칭한 팀들의 노력은 이번 시즌에서도 라 리가를 빛나게 한 요인이 되었기에 한 시즌을 되돌아보려는 라 리가로써는 더 남다르게 다가올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승 그이상을 넘어서 팽팽한 신경전을 연출해내며 팬들을 사로잡은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과연 어떠한 일들이 펼쳐졌을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드러난 초반 상승세 그리고 22연승

지난 여름에 시작된 라 리가의 출발을 알린 팀은 최강이라 불리웠던 레알 마드리드였다. 개막 전에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사상 첫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해낸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후 펼쳐진 초반 상승세를 그대로 나타내며 리그 우승을 향한 의지를 뽐내었다.

이같은 의지는 지난해 9월 FC 바젤과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 토너먼트 승리를 시작으로 펼쳐진 연승행진으로 이어져서 22연승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나타내었고 그사이 클럽 월드컵까지 차지하는 저력까지 선보여서 지칠줄 모르는 기세를 맘껏 펼쳐보였다.

하지만 그 기세는 지난 1월 5일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마감하게 되었고 이후로는 부진한 모습을 드러내며 바르셀로나에게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하였다.

▶돌아온 '박쥐군단' 발렌시아, "남은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그와 반대로 레알의 연승을 저지하고 다시 또 레알의 리그 우승 희망을 꺾는데 일조한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에서야 제대로 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며 팬들에게 '박쥐군단'의 자태를 맘껏 뽐내었다.

그동안 감독능력 부재와 재정난 문제를 나타내며 성적과 경영에 커다란 위기를 보여왔던 발렌시아는 초심으로 가겠다는 신념하에 부활을 꿈꾸며 다시한번 재도약 하기위한 움직임을 내비췄고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누누 현 감독과 계약하며 선수단 강화에 나서기도 해 부활을 할것이라는 그들의 의지를 맘껏 드러내었다.

그리고 그결과,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기간동안 상위권 자리에서 이름을 올리며 오랫동안 이어진 부진에서 타파하기 시작하였고 더불어서 지난해 11월에는 싱가폴 출신 기업가인 피터 림(62)이 구단을 완전히 인수하게 되면서 재정에 대한 부담감도 덜기도 하였다. 

물론 세비야와 펼쳐지는 리그 순위 경쟁이 최종전에서 판가름 난다는 점이 조기에 순위확정을 짓지 못한 발렌시아에게는 아쉬움으로 남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부활한 발렌시아의 저력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펼쳐지는 마지막 순위경쟁에 모든것을 다 쏟아부을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그에 맞는 종지부를 찍을지의 여부에도 관심을 불러모으게 하였다.

▶선수가 나갔음에도 다시 되살아나는 '미친 재생력' ATM

반대로 '미친 재생력'으로 우려감을 기대감으로 바꾼 팀이 있다.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다. 

지난시즌 깜짝 리그 우승과 더불어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연출해가며 주목받은 ATM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핵심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와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 그리고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까지 내주는 결과를 맞이하며 전반적인 전력 공백의 우려감을 드높였다.

워낙 실력이 출중했던 선수들인 터라 빅클럽들의 타겟이 되었다는 점은 어쩔수 없었던 부분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줄수 밖에 없었던 현실은 ATM에게는 커다란 '아킬레스 건'이기도 하여서 자칫 이들의 공백감을 메우지 못해서 나타날 부진함이 초래될것이라는 예상까지도 나올정도여서 리그 개막을 앞둔 ATM에게는 커다란 불안감이 찾아오는듯 보였다.

하지만 ATM은 달랐다. 주전 일부 선수들이 떠나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선수로 그리즈만과 만주키치, 얀 오블락 골키퍼 등등의 선수들을 영입한 ATM은 우려하였던 전력의 공백감을 메우는 자세를 선보였고 그에 따른 영향은 곧 리그 순위에서도 나타나서 올 시즌 내내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연출하게 되었다.

비록 리그 우승도 실패하고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컵대회)까지도 탈락하는 부분이 아쉽기도 하지만 상위권 밖으로 떨어질것이라는 우려감을 말끔히 씻은 그들의 활약상도 결코 성적에 못지않게 돋보이는 모습을 연출해 낸것이니 만큼 다음 시즌에서의 활약상에도 더 큰 주목을 받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전 그리고 우승탈환까지 모든게 완벽하였던 바르셀로나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단연 돋보인 팀은 역시 2시즌만에 우승을 차지한 FC 바르셀로나였다. 시즌 초반 상승세의 분위기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터진 불화설까지 더하며 위기감을 더 고조시키는듯 보였다. 

그렇지만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신념하에 다시 뭉친 바르셀로나는 위기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 하나로 재정비를 치루며 나섰고 그결과 선두 자리를 지키던 레알 마드리드를 여유롭게 제치고 역전 우승을 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에게 내준 리그 우승의 한을 푸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그 남은 도전은 이제 앞으로 펼쳐질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향할것이어서 팀 역사상 두번째 트레블 도전에도 한걸음 다가설것으로 보고 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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