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리버풀에서 이렇다할 활약도 못보인채 방출설이 제기되고 있는 리키 램버트(33)의 본머스 이적설이 거론되어서 주목받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미러'는 "승격팀인 AFC 본머스가 경험많은 영국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고 그 대상으로 리버풀 소속의 리키 램버트를 낙점하였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리버풀로 이적한 램버트는 단 7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잡지 못하였고 그로인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팬들에게 오랫동안 비난의 대상으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램버트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펼쳐질 대대적인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에따른 방출에 유력할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타팀으로의 이적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시절의 활약상을 눈여겨본 본머스의 에디 하우(38) 감독이 램버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것으로 보여져서 그의 이적에 더 탄력을 받게 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에디 하우 감독은 그를 영입할 경우 팀에서 활약중인 젊은 스트라이커 컬럼 윌슨(23)과의 투톱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그의 구상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의 투톱 가능성 여부에도 의문이 제기되는것은 물론 23골을 넣으며 활약한 윌슨도 토트넘과 헐 시티, 웨스트햄 등 프리미어리그 10개 중소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어서 쉽지않은 영입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본머스는 현 모나코 소속이자 한때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하였던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4, AS모나코)의 영입도 고려중이어서 앞으로 펼쳐질 이적시장에서 선보일 행보에 주목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