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아스날을 지휘하고 있는 아르센 뱅거 감독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칠레 특급' 알렉시스 산체스(26)의 영입이 최고의 영입이라고 밝혔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메트로'는 프랑스 매체인 '비인스포츠(beINSports)'의 말을 빌려 "벵거 감독이 산체스 영입을 한때 활약하였던 티에리 앙리 이후 최고의 계약이라 생각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어 벵거 감독은 "산체스는 항상 경기에 나서고 싶어하며 이기길 원한 선수였다. 집중력이 뛰어나서 동기부여도 잘 돼 있다" 고 평가하며 그에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산체스는 지난해 7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인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날로 전격적으로 이적하며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이적료는 비공개로 알려졌지만 현지 언론들은 대략 3,500만 파운드(약 6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이후 산체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잉글랜드 생활을 펼치게 되었고 그결과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며 16골, 리그 5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진가를 맘껏 발휘하였다.

이외에도 산체스는 지난 3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영팁 톱 10'에서도 1위를 차지하였으며 1위 선정의 배경에 대해서 매체는 "산체스가 이적 후 최고 공격수 다운 면모를 과시하였다" 라고 설명하며 그를 1위로 지목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