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초유의 경기중단 사태에 후폭풍 맞고있는 보카 주니어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5.24l수정2015.05.2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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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남미의 챔피언스리그라 불리우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컵' 대회 도중 발생한 '후추 스프레이' 사건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대표 명문구단인 보카 주니어스가 때아닌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라 봄바네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컵대회 보카 주니어스와 리베르 플레이트의 경기 도중 보카 주니어스 홈 팬이 축구장에 입장하는 리베르 플레이트 선수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테러를 저질러 경기가 중단된 사태가 빚어졌다.

당시 스프레이에 맞은 레오나르도 폰지오 선수는 극심한 괴로움에 시달리며 경기 자체를 진행할수가 없었고 양 팀 선수들도 역시 이렇다할 경기 운영에 한계를 보이며 결국 경기는 그대로 중단되고 말았다.

하지만 후폭풍이 거셌다. 경기가 중단된 이후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은 당시 경기에서 발생한 홈 관중의 행동에 대해서 문제를 삼으며 이날 경기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그결과 문제의 홈 관중이 포함된 보카 주니어스에게 향후 1년간 CONMEBOL이 개최한 국제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코파 수다메리카나(남미판 유로파리그)의 출전자격을 박탈하였으며 자국에서는 2경기는 홈구장에서 치룰수 없다는 징계를 내리며 이같은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또한 당시 중단된 경기는 그대로 3-0 보카의 몰수패로 처리가 되어서 리베르가 8강에 진출한것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고 CONMEBOL 측은 밝혔다.

그러나 징계이후 이번에는 소속팀내에서 활약중이던 다니엘 오스발도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올린 글이 논란이 되었고 이것을 확인한 CONMEBOL 측은 어김없이 오스발도 발언건을 두고 징계위를 개최해 보카 주니어스를 또 당황하게 만들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오스발도는 문제의 경기로 인해 몰수패 처리당한 것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SNS에 자신의 조카와 찍은 사진을 개재하며 "내 조카의 꿈이 정장 빼입고 책상에 앉은 다섯 돼지에 의해 도둑맞았다. 마피아 같은 놈들!" 이라는 글귀를 올리며 논란을 불렀다.

이 때문에 보카 주니어스의 징계를 열었던 징계위원회는 오스발도의 발언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다시 개최하였고 현재는 조사를 시작하였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추후에 징계 결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카 주니어스 측은 이같은 CONMEBOL의 입장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보카 주니어스에게 시련의 연속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이번 후폭풍에 대한 우려감을 더 드러내기도 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유명한 구단이기도 한 보카 주니어스는 지난 2011년 리그 우승을 포함해 무려 24회나 달하는 우승을 하였으며 남미판 챔피언스리그라 불리우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는 6번이나 정상에 차지하며 남미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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