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enCrossDMZ2015 평양 출발, 임진각서 남측과 합류

세계 여성 운동가들은 남북 사이 비무장지대 걸어서 건너 박귀성 기자l승인2015.05.24l수정2015.05.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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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남북 비무장지대(DMZ) 종단’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위민크로스DMZ2015(WomenCrossDMZ2015 이하 WCD)가 지난 23일 북한 평양에서 출정식을 진행하고 24일 오후 파주에 도착한 것으로 CNN이 전했다.
▲ WomanCrossDMZ2015 남한측 행사가 24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펼쳐졌다. <사진 : 참가시민 제공>

CNN에 따르면 ‘WomenCrossDMZ 2015’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세계 여성인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과 북아일렌드 출신 Mairead Maguire, 라이베리아의 Leymah Gbowee 두 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포함 세계 각국 회원 30여명이 지난 19일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 WomanCrossDMZ2015 세계 각국 회원들이 지난 19일 평양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출처 : CNN홈페이지>

이들 여성 활동가의 국제 그룹은 남북 두 나라 사이에 평화의 필요성에 관심을 가지고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결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일요일인 24일에 남한과 북한 사이의 반세기 이상 대치하고 있는 비무장지대를 넘어왔다.

▲ WomanCrossDMZ2015 행사를 주최한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지난 19일 평양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CNN홈페이지>

아울러 24일 파주에서 진행된 남한측 행사에 앞서 “23일 WomenCrossDMZ2015 회원들이 북한 평양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WomanCrossDMZ2015 행사를 주최한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지난 19일 평양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출처 : CNN홈페이지>

이번 WomenCrossDMZ2015 북측 행사에는 미국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비롯 각국에서 모인 WCD 회원 30여명과 북측 행사담당 기관인 ‘세계인민들과의 연대성 조선위원회’ 위원장 김정숙 대외문화연락위원장 대표로하여 평양 시내 여성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전했다.

WCD는 지난 23일 북측 출정식에서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여성대행진 선언’을 낭독하고 개성을 향해 출발했다.

WCD 출정식에서 북측의 김정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 행사가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더 고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메어리드 매과이어는 이날 출정식에서 “지난 한국전쟁과 전후에도 계속된 전쟁의 결과로 조선 여성들이 겪은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재난에 대해 대표단의 이름으로 진정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북한 여성들의 인권에 대해 언급했다.

WCD 회원들은 24일 정오에 경의선 육로를 따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남측 행사 참석자들과 조우했는데, 이날 오전 북측은 이들을 버스에 태워 평양에서 비무​​장 지대를 가로 질러 북방한계선까지 호송했다.

본래 행사지역 전역에 걸쳐 도보로 이동할 것을 계획했던 이들 국제 여성 평화단체 그룹은 남측에 도착 직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 출신의 국제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비무장 지대를 가로 질러 온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알았다”며 “화해와 평화가 이같은 불가능을 비무장 지대를 가로 질러 올 수 있게 한 것은 매우 축하하고 싶고 긍정적인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CD 회원들은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마친 후 남한측 여성들과 합류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DMZ평화걷기(WomanCrossDMZ2015, 민통선5km 걷기)와 문화행사를 함께했다.

WCD 회원들은 오는 25일에는 서울서 ‘2015 국제여성평화회의’를 진행한 후 26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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