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세월호 유족 쫓아내는 게 좋겠나? 차라리 나를 잡아가라"

조희선 기자l승인2015.05.28l수정2015.05.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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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화문광장 세월호 유가족에 천막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서울시청 출입기자단과 문화행사를 가진 뒤 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유족들을 다 쫓아내는 게 좋겠느냐"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은 "잡아가려면 나를 잡아가라고 해라. 내가 잡혀가겠다. 왜 나를 소환 안 했나 모르겠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기본과 상식, 합리와 균형 그런 게 중요하다. 상식과 원칙이란 측면에선 아마 우리가 (시민들에게) 점수를 많이 땄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보수단체는 광화문광장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천막을 설치해줬다는 이유로 박 시장과 시 공무원 등을 지난해 8월 검찰에 고발했다. 임종석 정무부시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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