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정유경 기자] 8일 메르스 환자가 87명으로 늘어났고, 메르스 관련 병원은 5곳이 증가돼 총 29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 추가된 '경유 병원'은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 의대병원(응급실, 6.5~6.6),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응급실, 6.6), 경기 평택시 새서울의원(외래, 5.26), 경기 수원시 차민내과의원(외래, 6.3), 부산 사하구 임홍섭내과의원(외래, 6.3~6.4) 등 5곳이다.

따라서 이날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평택성모병원 36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서울병원 34명,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이 각각 7명, 또 서울 강동구에 있는 365서울열린의원과 충남 아산에 있는 아산서울의원에서 각각 한 명씩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3개 병원, 서울 9개, 충남 3개, 대전 2개, 전북 1개, 부산 1개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