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모든 유럽 축구리그가 끝난 가운데 그 열기를 잠깐이나마 이어줄 유로예선이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에 걸쳐서 치뤄질 예정이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치뤄진 유로 예선에서 각 팀들은 저마다의 표정을 드러내며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컵 대회 진출을 위한 노력에 모든 것을 걸었다.

무난히 조 1위를 수성한 팀들이 변함없이 선전을 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굳히기에 돌입한 팀들과 순위 탈환에 노리는 팀들끼리의 대결도 이번 유로컵 예선에서도 관전 포인트가 될것으로 전망되어서 물러설수 없는 순위 대결이 펼쳐질것으로 보고있다.

조3위로 쳐지며 위기를 맞고 있는 A조 3위 네덜란드는 12일 라트비아와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노리고 있고 반세기만에 메이저 대회 진출을 노리는 웨일스(B조, 2위)는 벨기에를 홈으로 불러들여 기적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이하 H조)의 대결 외에도 조선두 탈환 노리는 스페인(C조)과 독일(D조)이 각각 벨라루스와 지브롤터 원정길에 나서서 대승에 따른 순위 탈환에 도전할 것으로 보고있다.

유로예선은 이번달을 포함해 10월 11~13일간 펼쳐진 대결을 끝으로 자력으로 본선 진출하는 팀들을 가리게 되며 이후 각 조 3위팀들끼리 펼쳐지는 순위결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8팀이 다시 플레이오프(홈-어웨이 방식)를 치르며 경쟁하게 된다.

여기서 살아남은 팀들과 자력으로 살아남은 팀들을 포함해 유로2016은 총 24개팀들이 진출해 펼치게 되고 대회는 오는 2016년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프랑스에서 치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