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미일정 연기에 여야 한목소리로 '환영'

국민건강을 더 챙기기로 한 것에 다행스럽다...중대한 결심 한 만큼 메르스 사태 극복에 온 국력 모아야 할 것 정유경 기자l승인2015.06.10l수정2015.06.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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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정유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혼란한 메르스 사태 속에서 14일로 예정되어 있던 미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번 주가 3차 감염 및 메르스 확산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며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 주로 예정된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홍보수석은 “미국 측에 이해를 구하였으며 향후 한미 간에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로 방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으며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방미일정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국민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 연기 소식에 여야는 한 목소리로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늦었지만 대통령께서 미국 방문일정을 연기하고 국민건강을 더 챙기기로 한 것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일정을 미루고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의 중심에 서서 진두지휘 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김영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또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연기 결정에 대해 “메르스 사태가 국민들에게 끼친 사회, 경제, 심리적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히며 “대통령이 중대한 결심을 한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비판보다는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데 온 국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유경 기자  yukyeong.j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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