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후 70주년 담화에 반성 포함...사죄는 없다

조희선 기자l승인2015.06.16l수정2015.06.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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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올해 종전 70주년을 계기로 8월에 발표할 담화(일명 아베 담화)에는 반성을 비롯해 전후 일본이 걸어온 평화의 길과 앞으로 일본이 걸어갈 국가 청사진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15일 도쿄에 있는 총리 관저에서 홍콩 TV매체 봉황망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아베 총리는 일본은 과거 전쟁을 깊게 반성하며 이후 절대로 다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일본군 위안부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할 것이라는 언급은 없었다.

아베 총리가 2012년 취임 이후 중화권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본 총리가 중화권 매체와 인터뷰를 한 것 역시 7년만의 일이다.

그는 일본은 과거의 전쟁을 심각하게 반성했다며 앞으로 절대로 전쟁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새로운 안보 관련 법은 중일 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일본은 전체적으로 무라야마 담화(일본의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을 인정하고 사죄한 담화)와 고노담화(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죄한 담화) 등 역대 내각의 역사적 인식을 전체적으로 계승해왔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은 70년 전의 과거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했고, 계속해서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을 위해 공헌할 것으로 기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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