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예선] 일본, '최약체' 싱가포르와 0-0 무승부..'충격 그자체'

장문기 기자l승인2015.06.18l수정2015.06.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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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우리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순항하려 하였던 일본 축구 대표팀이 '최약체' 싱가포르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홈팬들 앞에서 제대로 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일본은 16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에서 싱가포르와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대표팀 전력의 상당수를 차지한 해외파가 모두 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이번 무승부는 일본 축구 대표팀에게는 커다란 굴욕을 선사할 만큼 치욕스러운 경기였었다.

J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우사미 다카시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맹활약한 오카자키 신지와 AC밀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공격수 가가와 신지, 그리고 AC밀란 소속의 혼다 게이스케 까지 내세울 만큼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한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싱가포르의 골문을 열기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골문은 일본이 생각한것과 다르게 너무나 단단하였다. 과감하게 시도하였던 공격 기회들은 번번히 골문을 빗겨갔고 그나마 나온 슈팅 기회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데다가 선발 출전한 싱가포르 골키퍼 이즈완 마흐부드도 예상치 못한 선방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공세를 펼친 일본은 크게 당황하고 말았다.

여기에 후반 27분에 나온 프리킥에서는 키커로 나선 혼다가 자신있게 찼지만 골대를 강타해 무산되는등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한 일본은 전후반 90분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채 그대로 0-0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그렇지만 경기후 J리그 팬들과 일부 언론들이 연일 싱가포르전 무승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여서 싱가포르와의 무득점 무승부에 따른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진 채 일본 축구 대표팀을 곤혹스럽게 만들게 하였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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