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 소속이었던 공격수 후안미 히메네스(22)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으로 전격 이적하였다.

사우샘프턴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라가에서 맹활약하던 공격수 후안미를 영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알려진 후안미는 이미 지난 15일 공신력 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통해서 서명한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이적을 기정사실화 하였다.

그리고 이번 발표를 통해서 다시한번 후안미를 영입했음을 팬들에게 널리 알린 사우샘프턴은 현재 활약중인 그라치아노 펠레를 포함한 공격자원들과 함께 후안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어서 다음 시즌에서 보여줄 다채로운 공격진들의 활약에도 큰 주목을 받게 만들었다.

스페인 내에서도 잘 알려진 유망주 이기도 한 후안미는 2009-2010시즌부터 말라가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한 팀에서(2012-13시즌 말라가 임대)만 뛴 선수다.

스페인 U-19 대표를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후안미는 지난 3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또한번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도 나서며 활약한 후안미는 총 8골을 터트리며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를 지켜본 프리미어리그의 애스턴 빌라와 말라가와 같은 라 리가 출신의 레알 소시에다드가 큰 관심을 보이는등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결국 또다른 팀인 사우샘프턴으로 행선지를 바꿈으로써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자세를 펼쳐 보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