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선후보 지지도 '박원순' 20%벽 넘어 1위

조희선 기자l승인2015.06.22l수정2015.06.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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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20% 벽을 넘으며 선두를 기록했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5~19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의 급등(6.1%포인트)에 이어 다시 2.6%포인트 오른 22.5%를 기록하며 20% 벽을 넘었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해 10월 4주차(20.6%)에 기록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1.9%포인트 경신한 수치다.

박원순 시장의 일간 지지율은 지난 5일간 계속 20%대를 유지했는데, 15일(월)에는 전 주 금요일(12일) 대비 0.4%p 낮은 21.1%로 시작해, 검찰의 박 시장에 대한 메르스 허위사실 유포 혐의 수사 착수 소식과 박 시장의 메르스 사태 대응방식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 보도가 계속됐던 16일(화)과 17일(수)에는 각각 22.1%, 24.2%로 올랐으나, 세계보건기구의 '메르스 발표'와 황교안 신임 총리의 '메르스 행보'가 이어졌던 18일(목)에는 21.7%로 하락했고, 19일(금)에는 21.3%로 추가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22.5%를 기록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에 선두에 오른 서울(24.6%)과 광주·전라(36.9%), 20대(29.1%)와 30대(34.7%)와 함께 경기·인천(26.1%)과 40대(24.4%)에서도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리했다. 김무성 대표는 20.1%의 지지율을 얻으며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지난주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과 0.4%p의 차이를 보이던 것이 이번주에는 2.4%p까지 격차가 벌어진 모습이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9%p 하락한 15.6%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는 지난주까지 선두를 지켜오던 경기·인천에서는 박원순 시장에, 부산·경남·울산에서는 김무성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40대에서도 박원순 시장에게 선두를 내어주며, 전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1위 자리를 모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표와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는 2.1%p 벌어진 4.5%p, 박원순 시장과의 격차는 4.5%p 벌어진 6.9%p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0.4%p 하락한 7.6%로 4위를 이어갔고,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지사는 4.4%로 0.8%p 하락했으나 5위를 유지했다. 안희정 지사 또한 3.8%로 0.4%p 하락했으나 6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0.3%p 하락한 3.7%로 7위, 남경필 지사가 지난주와 동일한 3.0%로 한 계단 오른 8위, 홍준표 지시가 0.3%p 하락한 2.9%로 9위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16.4%.

이번 주간집계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20.1%, 자동응답 방식은 6.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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