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메르스 후속조치 신속 대응으로 시민불안 적극해소

비상대책상황본부를 컨트롤타워로 메르스와의 방역전쟁 일사불란 지휘 김유선 기자l승인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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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유선 기자]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강력한 방역대책의 후속조치로 만일에 있을 감염우려에 대한 시민불안을 적극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23일 오전 10시,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구리시 보건소에 설치된‘구리시 메르스 비상대책상황본부’에서 보건복지부, 경기도, 질병관리본부,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메르스에 의한 시민들의 불안과 이로인한 만일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대책의 일환으로 구리시 메르스 대책을 총괄하는‘비상대책상황본부’를 컨트롤타워로 격상해서 박영순 구리시장이 본부장으로 하는 지휘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매뉴얼에 따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공조로 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대처하고, 입·출입이 통제된 카이저병원 환자 등에게 필요한 생필품과 의료용품을 금일중으로 지원키로 했다. 

현재까지 비상대책본부는 병원격리자 114명중 타 의료원에 57명을 이송하였으며, 잔여 인원 57명도 24일 이후 이송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병동환자가 머물렀던 병실에는 강력한 멸균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대책본부는 24일경 구리속편한내과 건물 전체에 대한 특수소독을 실시하고 72시간이 경과한 후 동 건물이 정상적으로 활동될 수 있도록 허용 할 방침이다.

이어 카이져재활병원의 경우에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잔여 환자분들을 타 의료원에 이송 완료 조치한 후 구리속편한내과와 같은 절차를 통해 건물 전체를 정상화 시켜서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또, 대책본부에서는 카이져재활병원이 입주한 건물 이용자 중 구리시 거주자가격리 대상자 40명을 포함 한 총 207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의 공무원이 1대1 모니터링 실시로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메르스로부터 비교적 안전지역으로 꼽히던 구리시에 갑작스러운 환자 발생으로 충격과 시민불안이 우려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용 인력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콜센터, 환자이송 등 주요 업무에 집중 배치했다.

안전 조치로는 먼저 구리시에서 개최되는 행사, 교육, 야유회 등 다중 집합행사에 대해서는 취소 또는 연기토록 조치를 완료하여 선제적 감염 우려를 원천봉쇄했다.

또한 구리실내체육관 1곳, 청소년수련관, 여성노인회관, 시립도서관도 내부 상황에 맞게 일정기간 임시 휴관을 단행하고, 메르스 확진환자가 거쳐 간 폐쇄건물에 대해서도 일반인의 출입통제를 조치할 수 있는 감시근무자 24명을 2개소에 지정, 배치하여 철통같은 감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비상대책본부는 즉각 대응팀 김경미 교수를 투입하여 카이져재활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병원감염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메르스 관련 상담 콜센터에 5개조 50명의 인력을 배치했으며, 능동감시자에 대해서도 메르스 관련 전화 상담을 실시하는 등 상태파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임시 폐쇄된 건물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방역소독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고 있다”며“입주민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넓은 이해와 더불어 시민여러분께서는 메르스와의 전쟁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비상대책본부를 믿고 조금도 동요없이 일상생활에 전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20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12분 동안 응급실 접수실에 머물렀다는 뒤 늦은 제보에 대해 사실 확인 여부를 면밀히 조사했다.

그러면서 당시 12분 동안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나 보호자 26여명에 대해 역학 조사를 실시한 후 자가격리 조치를 비롯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실 전실에 대해서는 대책본부의 지휘를 받아 특수 멸균소독을 실시했다.   


김유선 기자  yskim@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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