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조희선 기자] 오늘부터 드디어 장맛비가 내린다.

남부지방에 많이 올 전망이라 대비를 해야한다.

일단 수요일 오늘은 대다수 지역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내륙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진다.

그 사이에 제주와 전남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된다.

이 비는 목요일인 내일 충청지역까지 확대되고,

금요일에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오겠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고 80밀리미터 정도가 예상되고, 전남 남해안과 제주산간에는 최고 12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다만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5~30밀리미터 정도로 그간의 가뭄을 모두 해갈시켜주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영동지역만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그외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이후엔 다시 비구름이 올라오면서 이달 말일부터 7월첫날 사이 전국에 또 장맛비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