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첼시로 부터 골키퍼 페트르 체흐(33)를 영입하며 주목받은 아스날이 기세를 몰아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3) 영입에 나섰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카제트 영입에 2100만 파운드(약 368억 원)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영입 준비에는 최근 리옹에 주급 인상을 요구한 라카제트 측이 이견 차이를 보여 협상이 결렬 된데 따른 행동으로 나타나서 이번 기회를 잘 살리려는 아스날의 움직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라카제트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리그 후에 펼쳐진 시상식에서도 상을 받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었다.

이러한 활약 덕에 리옹의 프로니에 감독은 프랑스 언론과의 '르 10 스포트' 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라카제트가 팀을 떠나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기를 원한다”며 그의 잔류를 바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의 실낱같은 바램에도 불구하고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못한 리옹과 라카제트 측은 더이상의 협상 진행 척도에도 이어가지 못한채 협상을 전면 중단시켰고 그로인한 그의 잔류 여부에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이적설이 더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