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로날드 데 부어, "히딩크, 감독하기에는 인물이 아니었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6.30l수정2015.07.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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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한때 네덜란드 대표팀을 빛냈던 전 축구 선수 로날드 데 부어가 최근 사임한 거스 히딩크 전 감독에 대해서 대표팀 감독직에는 부적합 하다는 지적을 펼쳤다.

데 부어는 3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데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히딩크 감독의 사퇴는 유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히딩크 감독의 업적을 존중한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의 재임명은 옳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데 부어는 "이런 상황에 부닥치게 된 건 히딩크 감독뿐 아니라 네덜란드 축구협회도 문제가 있다. 협회는 히딩크 대신 로널드 쿠만 감독을 선임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뒤를 이어 히딩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주었다.

과거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보여준 4강 신화가 크게 작용한 데 따른 결과였지만 현재까지 펼쳐진 유로 2016 예선에서 조 3위에 쳐져 2위까지 하는 본선 진출에 비상이 켜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따라 부진의 늪에서 탈출 하고자 노력한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의 지도력을 동원해 대표팀을 이끌려 했지만 계속되는 부진에 따른 비판 여론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결국 이같은 사임을 발표하게 되었다.

사임 후 히딩크 감독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네덜란드가 유로2016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작별인사를 남기기도 하였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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