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브라질 대표 출신 미드필더 파울리뉴(27)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였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리뉴를 영입함에따라 우리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뛰어난 월드클래스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며 그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 4년에 합의한 파울리뉴는 이적료만 무려 1400만 유로(약 174억 원)에 달했으며 등번호 48번을 배정받은 채로 광저우 소속임을 여실히 입증하였다. 파울리뉴는 지난 2013년 1700만 파운드(약 298억 원)의 이적료로 브라질 코린티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 맞이한 시즌 첫 해에는 30경기 출전해 6골 2도움의 준수한 성적으로 활약하였고 이 같은 활약 덕분에 브라질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해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였다.

하지만 이후 펼쳐진 지난 시즌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지못해 난항을 겪었고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다시피 나타나다 보니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 광저우 에버그란데 측은 그의 이적설에 발 맞추어서 영입에 나섰고 때마침 부임한 전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인 스콜라리 감독의 영향을 이어받아 그의 영입을 성공하게 되었다.

앞서 지난 영국 언론들은 파울리뉴가 광저우 에버그란데 측으로 부터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 규모의 수준을 제안하였고 이 수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급 대우 수준이어서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