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이적설에 휘말렸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최초로 4연패 신화를 작성하고자 잔류를 선언하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속팀인 뮌헨의 분데스리가 4연패가 목표라고 거론하며 "우리는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그동안 4연패를 기록한 팀은 없기에 그 목표가 내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더불어 뮌헨에서 또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라며 뮌헨 잔류에 따른 새 역사 도전에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었다.

이어 슈바인슈타이거는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우승과 같은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의 목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향후 3년간 최고 수준에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해 자신을 다그치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과의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연장 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그에따른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아 오래전 같이 함께 하였던 판 할 감독이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가 소속되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목표의식이 확고하게 드러난 이번 계기로 그는 사실상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그에따른 이적설은 없던일이 되면서 잠시나마 이적설의 기쁨을 누린 맨유로 하여금 아쉬움을 삼키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