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 '왕년의 골잡이' 크레스포, 伊 2부 리그 모데나 감독으로 취임

장문기 기자l승인2015.07.01l수정2015.07.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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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아르헨티나 출신의 골잡이이자 현역시절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갖춘 전 축구선수 에르난 크레스포가 이탈리아 2부 리그(세리에B) 모데나 FC에서 감독으로 전격 취임하였다.

모데나는 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스포 감독과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과 함께 크레스포는 다음 시즌인 2015-2016 시즌부터 감독직을 맡게 되고 시즌 성적에 따라 내년 여름 2년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도 갖추어서 다음 시즌 승격을 목표로 한 모데나를 이끌고 자신만의 지도력을 보여주게 되었다.

올해 39세인 크레스포는 지난 2012년 친정팀 파르마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파르마 프리마베라(19세 이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데뷔하는 기회를 잡은 크레스포는 부임 첫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구단이 파산되는 불운을 겪게 되면서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2부리그 팀인 모데나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되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모데나가 지난 시즌 세리에B 18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나 겨우 2부 리그 잔류를 성공한 팀이라는 점이다. 이때문에 1부리그를 바라보는 모데나의 목표상 이룰 가능성에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심각한 재정난 속에서 파르마 U-19 팀을 이끌며 12승 7무 7패, 리그 6위를 기록하게 한 업적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레스포는 1996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파르마로 이적한 후 5시즌간 80골을 몰아치며 코파 이탈리아, UEFA컵 등 우승 경력을 쌓은 베테랑 공격수로써 라치오, 인테르, AC 밀란, 등에서 활약한것은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까지도 변함없이 활약해 골잡이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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