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FC 서울, 제주 원정서 4-2 승리.. 박주영 골기록

제주전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록 장문기 기자l승인2015.07.01l수정2015.07.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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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제주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제주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하였다. 서울은 1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하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008년 8월 27일 제주전 2-1 승리 이후 제주전 23경기 연속 무패(15승 8무)기록을 이어가게 되었고 박주영은 6월 6일 전북전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하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제주는 경기 시작전 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주축인 윤빛가람과 허범산이 경고누적으로 결정하였고 나머지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를 맞은것이다. 이에 조성환 감독은 파격에 가까운 선발라인업으로 서울전에 나섰고 주전이 대거 이탈된 상황에서는 김선우, 김상원, 정용총 등의 신예들을 수혈해 경기에 임하였다.

이에 맞선 원정팀 서울은 박주영을 최전방에 놓은 것을 비롯해 좌우 날개에 윤일록과 에벨톤을 내세웠다. 그리고 중원에는 이상협과 몰리나로 수비는 지난 슈퍼매치때 쓴 스리백 전술 대신에 포백 전술을 사용해 오스마르, 심상민, 김동우, 이웅희를 내세웠다. 

경기 시작부터 서울은 운이 좋았다. 전반 9분 만에 에벨톤의 헤딩 슛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가게 된 서울은 전반전 부터 기싸움에서 우위를 펼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제주가 반격을 펼치기 시작하자 반전의 실마리를 찾는데 주력하였고 전반 21분 김현이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공세를 높이기 시작한 서울은 전반 24분과 35분 박주영과 이상협의 슈팅이 연이어서 불발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위협하는 기세로 공격을 펼쳤다. 이같은 모습은 후반전까지 이어졌고 양 팀이 교체 카드를 꺼내든채 전개되어 가며 경기는 공방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서울은 팽팽하게 이어지는 공방전을 허락하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4분 박주영의 골로 다시 앞서가면서 균형을 깨트렸다.

그리고 후반 25분 박주영을 빼고 김현성을 교체 투입해 쐐기골 사냥에 열을 올린 서울은 제주가 박수창을 내세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이미 승부는 서울쪽으로 기울여졌고 후반 32분 교체 출전한 김현성이 추가골을 터트려 최용수 감독에게 믿음으로 보답하였다. 제주도 이에 질세라 후반 35분 만회골을 터트려 한 골차로 좁혔지만 후반 40분 몰리나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며 승부는 사실상 서울 쪽으로 기울여졌다.

결국 경기에서 서울이 4골을 넣는 집념으로 제주를 완파하였고 무패행진 기록까지 이어가며 리그에서의 순항을 이어갔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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