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소속 최전방 공격수 네그레도가 지난 시즌 임대 선수로 활약했던 발렌시아로 완전 이적을 하였다.

맨시티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그레도의 발렌시아 완전 이적을 승인했다. 이제 네그레도는 발렌시아로 영구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374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네그레도는 2013년 세비야에서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임대한 이후 2년만에 사실상 스페인 무대로 완벽히 돌아옴으로써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활약상을 뒤로한채 맨시티와 이별을 하게 되었다.

맨시티로 입단한 첫 시즌에서 네그레도는 총 43경기에 출전해 23득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찾아온 부상에 시달리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이렇다할 자리를 얻지 못한채 그대로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게 되었다.

스페인으로 복귀한 후 그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총 30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으로 부활의 조짐을 나타내었고 발렌시아에게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안겨다 주는데 큰 힘을 보태며 공격수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