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레알 유스팀 출신이자 지난 시즌 에스파뇰로 이적한 공격수 루카스 바스케스(24)가 다시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2일 레알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스케스가 5년의 계약기간을 맺고 레알로 돌아오게 됐다”면서 바스케스의 복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바스케스는 이적한 지 1년 만에 친정팀 레알로 복귀하게 됐다. 

레알 유스팀에서 성장한 바스케스는 지난 2014년 레알 카스티야에서 맹활약 하였지만 1군무대 진입에 나서지 못했고 그로인한 어려움을 겪다가 2014-2015 시즌 애스파뇰로 임대 이적하였다.

이후 에스파뇰에서 바스케스는 교체 3경기를 포함,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3득점 6도움을 기록하였고 실력을 인정받은 에스파뇰로 부터 완전 영입을 하게되는 행운까지 누리며 에스파뇰 일원으로써 활약하는듯 보였다.

그러나 레알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해 바스케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였고 결국 이적한지 한 시즌 만에 다시 되돌아와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한편 레알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당시 바스케스의 재영입을 원할 경우 100만 유로(약 12억 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