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30)의 복귀를 원하는 가운데 현 소속팀인 첼시가 그의 이적료로 140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245억 원으로 책정하였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첼시가 아틀레티코에게 루이스의 이적료로 140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어떠한 선수 영입에도 루이스를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고 14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만 이적 시키겠다고 밝혀서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에 맞게 받아가겠다는 의도를 내보였다.

루이스는 지난해 여름 1580만 파운드(약 277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하였지만 시즌 개막 후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26)에게 밀려 주전 자리 확보에 실패하였다. 이로 인해 그의 아틀레티코 복귀설이 불거졌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그의 복귀를 추진하겠다는 보도가 전해져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첼시가 루이스에 현금을 포함한 조건으로 아틀레티코 공격의 핵심인 앙트완 그리즈만(24)이나 코케(23)를 노리겠다고 밝혀서 이적설이 기정 사실화 되는듯 싶었지만 이번 보도로 사실상 없던 일이 되면서 대신에 높은 이적료로 매겨진 그의 현재 몸값을 공개하는 수준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