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측면 수비수를 애타게 찾고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측면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을 영입하는데 확정지으며 멤피스 데파이에 이어서 두번째로 맞이한 영입 선수가 되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7일 ‘스카이 이탈리아’의 소스를 인용해 “맨유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오른쪽 수비수 다르미안의 영입을 위해 토리노와 이적료에 합의했다. 이미 두 클럽은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고, 맨유는 앞선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이적료 1800만 유로(약 224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맨유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온 다르미안은 다재 다능하다는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측면 수비수이다. 중앙 수비수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지만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잠재력을 서서히 드러내었고 마침내 좌우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써 성장하는 원천이 되면서 측면 수비수 다운 면모를 과시하였다.

무엇보다도 폭발적인 주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은 그만이 보일수 있는 장점 이었고 전술 이해도도 높은것으로 평가되어서 수비 전술을 구성하기에는 커다란 장애가 없다는 점을 상기시켜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장점들과 특징들 덕분에 맨유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계속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반드시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리고 그에 따른 의사 표현으로 다르미안의 소속팀 토리노에 공식 제안을 한 맨유는 한번 거절 당한 경험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다시 나서는 도전 끝에 18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다르미안의 영입에 성공하게 되었다.

이로써 맨유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여지는 하파엘 다 실바의 자리를 다르미안으로 채우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안토니오 발렌시아 외에 또다른 측면 수비수가 필요하였기에 이번 영입은 맨유에게는 커다란 호재로 작용 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