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되는 왓포드가 AS로마에서 활약하던 그리스 대표팀 수비수 호세 홀레바스(31)의 영입을 성공하였다.

왓포드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왓포드는 지난 시즌 이탈리야 세리에A 준우승팀 로마로부터 홀레바스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왓포드가 영입한 왼쪽 풀백인 홀레바스는 2014년 AS로마로 이적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하였고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2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다. 184cm에 자랑하는 커다란 신장을 주 무기로 한 홀레바스는 공중 경합과 테클, 공 가로채기에 능하고 패스 능력과 드리블, 볼 키핑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23경기에 출전한 경험도 있어서 왓포드에서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어느정도 커다란 역활을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왓포드는 지난 5일 스페인 출신 키케 클로레스 감독을 선임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섰고 이어 골키퍼 지드리우스 알라우스키스, 세바스티안 프뢰들을 영입함으로써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