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전문기자]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서 사임한 것을 끝으로 더이상 축구계와 인연을 마무리 지은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에게 커다란 관심을 받게 되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서 "레스터 시티가 히딩크 감독을 새 감독 후보로 거론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류를 한 레스터 시티는 다음 시즌 구상차원에서 나이젤 피어슨 감독을 전격 경질하였다. 이후 새 감독 선임에 따른 시즌 전력 강화 차원에서 새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게 되었고 히딩크 감독도 그에 해당하는 인물로 생각되어서 이렇게 언급하였다고 전해졌다.

무엇보다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평소 히딩크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던 부분도 그를 새 감독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만든 부분으로도 알려져서 구단주의 입김도 어느정도 작용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히딩크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태국출신 비차이 구단주는 히딩크 감독의 지도 스타일과 성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따라 닐 레논 볼턴 원더러스 감독과 함께 히딩크 감독을 거론한 레스터 시티는 계속해서 히딩크 감독에 대한 관심을 뽐낼 것으로 보여지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이 히딩크 감독에 대한 관심을 높게 삼고 있다는 아랍매체의 보도가 나와서 감독 선임에 따른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