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결승골로 성남FC 인천에 1-0 승리, 5위 도약

인천 유나이티드는 성남 FC에 패해 나락으로 떨어져 박귀성 기자l승인2015.07.13l수정2015.07.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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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성남FC 인천 꺾고 6경기 무패 행진으로 상위 도약... 인천 유나이티드는 성남 FC에 패해 나락으로 떨어져... 인천 유나이티드, 이천수 빠진 공격템포와 정확도 떨어져...

▲ 남준재의 재치있는 크로스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원정 경기로 사냥하고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나 김학범 감독의 굳은 얼굴은 여전히 펴지지 않았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성남은 12일 오후 6시 인천 안방에서 김두현의 짜릿한 결승골로 1-0 상위 도약을 예약할 수 있는 승리를 거머줬다.

▲ 김학범 감독의 버디 랭귀지... 마치 '소림18무공 중 학권'과 흡사하다.

이날 홈팀 인천 유나이티드는 4-1-4-1 포메이션을 준비하고 최전방 공격수에 케빈을, 미드필더에 김인성과 김동석, 조수철, 박세직이 배치됐다. 미드필더 후방은 김원식을 받쳐놨다. 포백은 김대중과 박대한, 권완규, 요니치를 배치하고 수문장 장갑은 유현이 꼈다.

반면 인천으로 원정을 나온 성남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냈는데, 이는 평소 김학범 감독이 즐겨 쓰는 카드는 아니다. 최전방에 박용지를 2선 공격진엔 김두현과 남준재, 루카스를 배치했다. 미드필드는 정선호와 김철호에게 맡겼고 포백에 장석원과 이종원, 윤영선, 곽해성을 놨다. 박준혁이 수문장에 임명됐다.

이날 경기는 모처럼 쏟아지는 빗속에서 시원하게 우천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은 역시 서로가 포기할 수 없는 ‘순위 도약의 발판’을 차자하기 위해 라이벌 팀들답게 탐색과 속공을 멈추지 않는 팽팽한 양상이었다.

전반 9분쯤, 성남FC 남준재가 기회를 만들었다. 남준재는 인천의 측면으로 파고들며 낮은 크로스를 넣었으나 요니치에게 막혔다. 이번 찬스는 무위에 그쳤다.

인천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전반 10분 케빈이 머리로 건내준 패스를 조수철 논스톱 터닝으로 연결을 시도했으나 빗맞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성남FC는 초반 우세를 몰아 전반 19분에는 다시 남준재가 찬스를 만들어 이번엔 망설임 없이 직접 인천의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야속한 볼은 유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끝내 장갑에 달라붙고 말았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기회가 왔다. 전반 36분 김동석의 코너킥을 김원식이 머리로 받았으나 성남 수비에 걸렸다. 전반 45분 로카스의 헤딩슛 또한 아깝게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0-0 득점없이 팽팽한 접전을 주고받는 가운데 어느덧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성남은 공격의 고삐를 두서너 단계 끌어올린 것처럼 인천에 대해 맹폭을 퍼붓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 4분만에 박용지가 인천의 수비를 따돌리고 쇄도하다 김두현이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재빨리 크로스 했다. 볼은 김두현의 발에 보기 좋게 안착하면서 슈팅으로 이어졌고 다소 가속이 붙은 볼은 성남FC에게 한골의 기쁨을 선사했다. 성남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은 초조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거푸 선수교체 카드를 꺼내 들어 1골 만회의 기회를 결코 포기하지는 않았다. 후반 11분 박세직을 빼고 진성욱을 투입했고 후반 19분엔 케빈을 빼고 이효균을 투입하며 공격 가속과 전세 역전을 노렸다.

후반 초반은 성남의 우위로 경기가 진행됐다. 하지만, 후반에 접어들면서 다소 수비에 치중한 나머지 약간 밀리는 상황도 연출이 됐다.

어느 정도 분위기를 전환한 인천이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22분에 수비수까지 치고들어가 성남의 골문을 위협하는가 하면, 후반 40분엔 김용환이 성남FC 골키퍼와 1대1 상황까지 몰고갈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지만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인천은 후반 막판에 총 공세를 펼치며 성남의 골문을 두드리고 두드렸지만, 굳게 닫힌 성남의 골문은 열리지 않고 경기는 1-0 성남의 승리로 종료됐다. 인천으로서는 이천수의 빈자리가 몹시 아쉬운 한판이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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