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세계적인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이 확정되는 순간, 팬들은 물론 축구계 전체도 예상치 못한 이적에 크게 놀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슈바인슈타이거의 행보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맨유의 미래상을 거론하며 이야기를 펼쳤다.

12일(한국시간) 무려 13시즌간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을 책임졌던 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맨유가 모예스 전 감독 시절부터 드러난 약한 모습에서 어느정도 탈피하였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다음 시즌에서 쏘아올릴 부활의 신호탄을 밝히려 한다는 말로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소식을 귀기울이며 들었다.

이처럼 누구도 알수 없었던 슈바인슈타이거의 합류로 인해 맨유는 이전에 보였던 과감함과 위용있는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적시장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맨유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확정지은 슈바인슈타이거를 비롯해 이탈리아 출신 측면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25), 네덜란드의 차세대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22) 까지 영입한 맨유는 공수 분야를 막론하고 전력 강화에 총동원을 펼치며 기존 선수들과의 조화를 통한 전술구상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어서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한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 수립에 더 노력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적이 확정적이지 않지만 사우샘프턴의 '에이스' 모르강 슈나이덜린(26)도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어서 막강한 선수층을 구축하게 만드는 그런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중원 자원들의 영입은 지난 시즌 가장 많은 문제점으로 거론된 수비력을 집중적으로 보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노력에서 필력 된 것이어서 전반적으로 수비력 보강에 따른 효과로 공격력과 무게를 나란히 하겠다는 의도로 영입한 것으로 보이고 있고 또한 지난 시즌 활약한 마이클 캐릭(33) 외에는 대체할 자원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합류된 중원 자원들의 힘은 맨유로써는 더 강하게 작용 할 것이다.

물론 시즌이 개막하고 나서 나타날 모습에 따라서 맨유가 보인 이적시장에서의 결과물이 평가가 되곤 하겠지만 기존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그에 맞는 '플러스 효과'를 바라는 맨유에게는 이번 행보는 광속질주나 다름없는 행보인것은 분명할듯 보여진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어떤 선수들을 데려올지 다시한번 최고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나서고 있는 맨유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