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골은 못넣어도 승리를 부르게 만든 김승대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OM으로 선정 장문기 기자l승인2015.07.14l수정2015.07.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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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8경기 연속 득점 침묵에도 불구하고 김승대의 저력은 서울전에서도 그 빛을 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포항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3위에 올라섰다.

전반 박성호의 골과 후반 신진호와 심동운의 연속골을 앞세운 포항은 차두리의 동점골을 앞세운 서울을 완전히 누르면서 승리를 차지,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3위자리를 차지하였다. 

승리를 펼치는데 있어 어느정도 역발상적인 전술을 이용한 포항은 서울의 스리백 전술앞에서 기죽지 않으며 공세를 펼쳐나갔고 승리까지 이끄는데 공을 세우면서 그동안 펼쳐진 부진을 타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승리 못지않게 포항은 '에이스' 김승대가 놀라운 활약상을 뽐내주었다는 점에서 큰 소득을 얻게 되었다.

포항에 있어서도 김승대는 사실상의 에이스이자 팀의 주축이라고 할 정도로 김승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상대의 오프사이드를 기가막히게 뚫어서 '라인 브레이커' 라는 별명을 단 김승대는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는 활약을 드러내며 부진과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3인방(모리츠,티아고,라자르)를 대신해서 맹활약 하였다.

하지만 지난 5월 25일에 열린 울산전 이후 무려 10경기 동안 침묵한 김승대는 팀에게 있어서 원활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부진에 빠졌고 이로인해 포항은 외국인 3인방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위기를 맞이해 공격 운영에 있어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여기에 최근 열린 2경기에서도 모두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인걸 감안하면 김승대의 활약이 필요하였기에 이날 경기에서에 거는 기대감은 엄청났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대감에 걸맞게 황선홍 감독은 그에게 제로톱이 아닌 2선에 배치시키는 임무로 도우미 역활을 부여하였고 김승대도 이를 이해하는 움직임으로 서울전에 선발 출전해 기량을 뽐내었다.

그리고 전반 21분 심동운의 스루패스를 받아서 측면 돌파한 이후 수비수 가랑이 사이를 제친 패스로 박성호에게 밀어 넣으면서 그의 선제골을 돕게 만들었다.

9경기 만에 도움이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된 이 도움으로 김승대는 계속해서 포항의 공격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활을 수행해 경기를 이끌었고 후반 동점상황에서도 서울의 수비라인을 흔드는 패스로 신진호의 복귀골까지 터트리게 하며 승부를 확정짓게 만들었다.

제로톱이 아닌 2선에서 보인 활약 치고는 비교적 준수한 활약을 한 김승대로써는 이날 경기에서 보인 2도움이 오랫동안 간절히 바래왔던 골소식보다는 어느정도 위안이 되었지만 이전까지 침묵을 지킨것을 감안한다면 서울전 2도움은 그를 다시 돋구게 할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다시 서울과 맞붙게되는 FA컵 외에도 앞으로 펼쳐질 리그 전에서도 역시 김승대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으로 보여서 김승대에게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라인브레이커' 라는 이름하에 나온 김승대의 활약이 더 주목되는 부분이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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