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라힘 스털링(21)과의 계약을 합의한것으로 전해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번에는 볼프스부르크의 '플레이메이커' 케빈 데 브루잉을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이적료를 책정하였다고 전해졌다.

영국의 매체인 '데일리 메일'은 13일 보도를 통해 "4,900만 파운드(약 863억 원) 이적료를 지불해 라힘 스털링 영입에 임박한 맨시티가 비슷한 수준의 조건을 데 부르잉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데 부르잉에게 제안할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5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맨시티에게는 데 부르잉은 스털링 다음으로 탐낼 정도인 선수로 알려져서 영입을 하려고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시기도 좋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 1순위 영입 대상이었던 스털링을 영입하는것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제대로 된 영향력을 행사할 힘이 생긴 맨시티는 스털링의 영입을 표본삼아 볼프스부르크에서 맹활약 하던 데 부르잉을 데려오는데에 초점을 맞추며 그의 이적을 추진하려는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움직임을 토대로 데 부르잉의 이적료를 책정하며 나타난 맨시티는 스털링과 함께 데 부르잉의 영입을 통해서 공격자원의 활성화와 그에따른 젊은 피 수혈을 통한 전력강화에 힘쏟을 계획이어서 데 부르잉 이적에도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과거 첼시에서 활약한 전례도 있어서 프리미어리그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점도 그의 영입을 이끌게 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데 부르잉을 향한 마음은 스털링과 마찬가지로 더 드러날것으로 보고있다.

데 부르잉은 첼시에서 활약하였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였고 결국 지난해 이적을 통해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후 눈부신 성장세를 보임과 동시에 당당히 주전자리를 꿰찬 데 부르잉은 지난 시즌 총 45경기에 출전해 15골 25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펼쳐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과 더불어서 DFB 포칼컵 첫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