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소속팀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의 이적이 임박한것으로 알려진 라힘 스털링(21)이 이적에 따른 영향으로 살해협박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3일 영국 머지사이드주 경찰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스털링을 향한 살해 협박을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최근 대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3살인 딸과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을 받았는데 그 원인으로 올 여름 리버풀과 재계약을 거부한채 이적을 고집해온 행동이 협박을 받게 만든 원인이라면서 그의 행동에 따른 일부 팬들의 분노감이 이런 행동을 초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털링은 리버풀이 제시한 거액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요청하였으며 특히 다른 팀으로 이적을 요구할 경우 자신에게 약속된 이익이 괜히 손해볼것으로 우려 한 나머지 거짓으로 아프다고 호소해 공식 훈련을 2주동안 빠진 돌출 행동까지 선보이기도 해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현지 언론들은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이적료 4900만 파운드(약 860억원)와 함께 맨시티로 이적했다고 보도하였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스털링 이적에 관한 발표와 결과를 알리겠다고 전해서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시키기도 하였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스털링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FA컵 등에서 11골을 터뜨리는 준수한 활약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