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바르셀로나에서 기량을 쌓고 있는 이승우(17)와 백승호(18)가 FC바르셀로나 B팀의 프리시즌 멤버로 전격 합류하게 되었다.

14일(한국시간) 바르사 B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큰 관심을 나타낸 이승우와 백승호를 포함한 프리시즌 맴버 30명의 선수들을 발표하였다.

B팀에 선발된 이승우와 백승호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로 치뤄지는 메디컬 테스트와 피지컬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며 그 첫 번째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B팀 입단에 나서는 모습을 취할 예정이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미 스페인 언론들로 부터 주목을 받으며 프리시즌 참가가 예견된 바 있었다. 지난 7일 현지 언론에서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바르사 B팀과 함께 프리시즌에 참가한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국내 언론에서도 그들의 B팀 입단이 유력하다는 보도문을 내보내며 B팀 입단은 기정 사실화 된듯 보였다.

그러나 성적부진으로 경질당한 전임 감독의 영향으로 공석 상태이던 바르사 B팀 감독에 따라 이들의 선발여부가 결정된다고는 알려졌지만 가브리 가르시아 임시 코치가 이승우와 백승호를 프리시즌에 참여 시킴으로써 사실상 B팀의 맴버로써 합류하게 되었다.

한편, 소집을 마친 바르사 B팀은 현지시간 21일에 시작하는 친선전을 통해서 2015/2016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프리시즌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