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헬기 오발로 아프간군 10명 숨져

김한주 기자l승인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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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소속의 미군 헬리콥터가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을 상대로 오발하는 실수를 저질로 아프가니스탄 군인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로가르 주 바라키바라크 지역 행정 담당자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오전 6시 경 미군 소속의 헬리콥터 두 대가 역내 아프가니스탄군 검문소를 공격하여 주둔하던 군인 10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을 통해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주둔의 미군 대변인 브라이언 트리버스 대령은 AFP 통신을 통해 "로가르 주 사건을 이미 보고받은 바 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국방부는 "미군 소속의 헬기가 이 지역을 지나가던 도중 무장 반군의 총격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대응사격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 공격 대상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시사했다.

로가르 주 군의 책임자는 사망자가 8명이라고 밝히는 등 군내 기관에 따라 사망자 집계가 다소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아프간군이 미군의 오폭으로 숨진 것은 지난 해 3월 로가르 주에서 5명이 사망한 이후 처음 발생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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