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 반대"

조희선 기자l승인2015.07.24l수정2015.07.24 13:2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조희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 실시 제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혁신위 정채웅 간사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는 기존 기득권 질서를 고착화시키기 위해 경쟁을 가장한 독과점체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오픈프라이머리가 국민에게 공천권을 되돌려 준다는 명분 하에 마치 공천갈등을 해소하고 계파를 타파할 수 있는 전가의 보도처럼 논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픈프라이머리가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고 정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는 제도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금지규정 전면 폐지, 정당 노선·정책 실종 방지 제도적 장치 마련, 여성·청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우선배려 정책 강구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석현 국회부의장, 박영선 의원 등 당내 일부 인사들은 오픈프라이머리에 찬성하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어 혁신위의 견해와 엇갈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오픈프라이머리 수용 여부까지 관여하는 것을 두고 '권한을 벗어난 일'이라는 반발도 흘러나온다.

이에 정 대변인은 "새정치연합 혁신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혁신위로서 김무성 대표의 제안에 입장을 발표한 것일 뿐"이라며 "당 대표나 최고위원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라고 답했다.

혁신위는 오는 26일 정치개혁 방향을 주제로 혁신안을 발표한 뒤, 28일에는 당 정체성 관련 입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8월에는 공천제도와 최고위원제 폐지에 따른 권력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해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희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