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안현아 기자] 촌철살인의 매력을 갖춘 국내 유수 단편영화들을 발굴하여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아온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25편의 단편경쟁부문 본선진출작을 발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단한 단편영화제>가 지난 6월 10일(수)부터 6월 30일(화)까지 연출자의 대단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단편 영화를 출품 받았다. 올해는 총 544편의 작품이 경쟁 섹션에 출품되었으며, 이 중 신중한 심사를 거쳐 총 25편의 본선 진출작이 결정되었다. 2015년 한국 독립영화계에 최고의 화제작 <소셜포비아>의 홍석재 감독과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김새벽 배우를 비롯하여 영화 전문 매거진 [씨네21]의 정지혜 기자와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김신형 프로그래머가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씨네21]의 정지혜 기자는 “주제 면에서 보자면 많은 작품들이 실업, 비정규직, 자살, 학교 폭력,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 몇 가지 키워드로 묶일 만큼 비슷한 주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장르적으로는 드라마부터 공포, 스릴러, 퀴어,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시도가 엿보였는데, 그 중에도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올해 영화제 공모작들의 특징을 전했다. 또한 “출품작 중 본선 진출작 25편은 의연하고도 현명하게 자기만의 방향을 잡아나가는데 성공한 작품들”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본심에 오른 25편은 영화제 기간 동안 ‘단편 경쟁 섹션’을 통해 극장에서 상영되며, 이 중 본선 심사위원들의 최종 심사를 통해 KT&G 금관상, KT&G 은관상, 대단한 감독상, 대단한 배우상, 대단한 관객상 수상작이 선정된다.

‘단편 경쟁 섹션’은 2010년 4회 때부터 신설되었으며, 그간 감독 민규동, 변영주, 정지우, 이해영, 배우 이정현, 임수정, 정이현 작가, 백은하 영화 전문 기자, 영화 전문 주간지 [매거진M] 장성란 기자, [씨네21] 김혜리 기자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심사위원들이 예리하면서 열려있는 시선으로 국내 단편영화제는 물론 국제영화제에서도 눈부신 주목을 받은 뛰어난 작품들을 발굴해냈다. 이에 올해 역시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대단한 신인 감독과 배우는 누구일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단편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한 소재와 색다른 장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경쟁 섹션을 비롯하여 비경쟁 섹션인 ‘감독 특별전’과 ‘배우 특별전’을 통해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감독과 배우의 작품들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9월 10일(목)부터 9월 16일(수)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진행되며, 발표 및 시상은 9월 16일(수) 폐막식에서 이뤄진다.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행사 개요

행 사 명 :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The 9thGreatShortFilmFestival)
기 간 : 2015년 9월 10일(목) ~ 9월 16일(수) (7일간)
장 소 : KT&G 상상마당 시네마
예심위원 : 영화 감독 홍석재, 영화 배우 김새벽, [씨네21] 정지혜 기자,

KT&G 상상마당 시네마 김신형 프로그래머
행사성격 :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20분 미만 단편영화의 부분 경쟁영화제
시상내역 :
KT&G 금관상(최우수상): 상금 300만원, 트로피, KT&G 상상마당 시네마 1년 이용권 1매
KT&G 은관상(우수상): 상금 200만원, 트로피, KT&G 상상마당 시네마 1년 이용권 1매
대단한 감독상: 상금 100만원, 트로피, KT&G 상상마당 시네마 1년 이용권 1매
대단한 배우상: 상금 100만원, 트로피, KT&G 상상마당 시네마 1년 이용권 1매
대단한 관객상: KT&G 상상마당 시네마 1년 이용권 1매
주최/주관 : KT&G 상상마당
공식홈페이지 : www.sangsangmadang.com
공식트위터 : twitter.com/csangsangmadang
공식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smadangcinema

안현아 기자  haan@kimcoop.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