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부임한 이라크 감독, 하루만에 도망가 논란

장문기 기자l승인2015.08.05l수정2015.08.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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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이라크 축구 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이 부임 하루만에 도망을 가 이라크 축구협회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3일(한국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던 보스니아 출신의 자말 하지 감독은 전날 갑작스럽게 이라크를 떠났다고 보도하였다.

하지 감독은 이라크 축구협회와 이미 구두 계약을 맺은 상태로 이라크를 찾았다. 그리고 2일 정식 계약을 남겨놓고 있어서 사실상 이라크 대표팀 감독직으로 부임하는것이 유력하였던 인물 이었다.

하지만 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이라크를 떠나게 되면서 축구협회는 물론 관계자들 까지 크게 놀라게 만들어서 그의 도망소식에 무척이나 당황함을 드러내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수년간 감독직으로 활동한 하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이끌기 위한 적임자였던 점을 거론한다면 다소 충격이 아닐 수 없는 소식이어서 새 감독을 맞이하려 하였던 이라크 대표팀에게 커다란 안타까움을 심어주게 만들었다.

실제로 하지 감독은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한 직후 가진 이라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 감독을 맡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밝힐 정도였으니 도망간데 따른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대해 상황을 접한 이라크 축구협회 관계자는 "모든 게 일정대로 흘러가고 있었고 형식적인 사인과 기자회견만을 남겨놓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우리도 매우 놀랐다"고 털어놓았으며 하지 감독이 숙소인 바그다드의 한 호텔에서 묶는 동안 어떤 일들이 펼쳐졌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호텔 측에 CCTV 영상을 요청해 두기도 해 전반적인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지 감독에게 제공했던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도 조사중이어서 향후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의 도망 원인이 밝혀 질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AFP는 "아직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라크 축구계에서 고질적인 부패와 뇌물 요구 등으로 하지 감독이 갑작스럽게 마음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서 외적인 문제로 인한 요인이 도망의 원인이라고 지목하기도 하였다.

이라크는 다음달 3일 대만을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F조 1차전을 치른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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