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부진했던 이용재 그리고 이어진 그에대한 비판

장문기 기자l승인2015.08.05l수정2015.08.06 11:4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잠잠하였던 축구팬들의 이용재(25)에 대한 비판이 일본전을 계기로 다시한번 펼쳐지기 시작하였다.

1차전 중국전 승리로 고무되었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5일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전반 24분 장현수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가며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8분 야마구치 호타루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골을 내줬고 더이상의 추가득점에 실패해 일본과 비기게 되었다. 상대가 숙적 일본이라는 점때문에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갈망하였던 점을 고려한다면 무승부라는 결과가 아쉬울 따름이지만 축구팬들은 결과 보다는 이날 경기에서 보였던 선수들의 활약 면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일본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중 가장 많이 나온 의견으로는 이용재에 대한 비판이었다. 지난 6월 11일에 펼친 아랍에미레이트와의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은 이용재는 이번 동아시안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공격수로써 가능성을 인정 받는듯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 이용재는 그때의 모습을 보이긴 커녕 오히려 부진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팀내에서 빛을 보지 못하였다.

경기에서 이용재는 원톱이 아닌 측면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가 대표팀에 발탁하고 한 이래 처음 있던 일로써 다소 어색함이 묻어나왔지만 동아시안컵 앞두고 소집된 이후 줄곧 오른쪽 날개로 훈련하였기에 그나마 어느정도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슈틸리케 감독이 그대로 투입시킨 것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이용재는 예상대로 오른쪽 날개로 투입해 측면을 머물렀고 무엇보다 J2(2부리그)에서 활약한다는 부분이 J리거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에게도 강점이 될 것으로 보여서 어느정도 큰 도움을 주는 듯 보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몸은 그 이상으로 따라주지 않았다. 김신욱과 함께 기회를 만들어 나가며 윙백과도 연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과 달리 이용재는 경기 내내 오른쪽 측면에서 활기를 주지 못하였고 일본의 수비벽에 막히는 모습까지 보여서 숨통을 조일듯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또한 자신이 중요한 임무로 여겨전 대각선 침투와 크로스 시도도 적어서 사실상 매서운 공격력을 갖추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측면에 대한 적응력에 성공하였다고 보인 이용재도 사실상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였음을 인정 한 셈이어서 기회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며 경기에 임하였다.

그나마 전반 42분경에 페널티 박스안으로 치고 들어온 후 결정적인 크로스 찬스를 맞이하였지만 이마저도 공이 수비에 가로 막혀 무산 된것은 그의 상황을 보여준 예시이기도 하였지만 거기까지였을 뿐 그외에는 아무런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결국 경기가 1-1로 비기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제 뜻을 이루지 못한 이용재는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아쉬움을 느꼈지만 경기를 지켜본 많은 축구팬들은 이용재의 발탁이 의문스럽다는 의견들로 비판여론을 형성하면서 다시한번 이용재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보인 경기력 난조와 공격수로써 보여야 할 득점력을 갖추지 못한 데 따른 문제점이 이번에도 드러났다는 비판은 또다시 재현되다시피 나오기도 해 이용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게 만들었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문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