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 3인방 IOC 선수위원 후보 출마...김연아는?

조희선 기자l승인2015.08.06l수정2015.08.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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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진종오(36·사격), 유승민(33·탁구), 장미란(32·역도)은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최고 스타들이다.

각기 다른 종목을 대표해 한국 스포츠를 빛낸 스타 3인이 한국의 IOC 선수위원 출마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각기 소속 가맹 경기단체의 추천을 받아 대한체육회(KOC)에 선수위원 후보 신청을 마친 이들은 6일 선수위원회 면접을 치른다.

진종오는 한국 사격 사상 최고의 명사수로 꼽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50m 남자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2008년 중국 베이징대회에서 금(50m 권총)·은(10m 공기권총) 1개, 2012년 영국 런던에서 2관왕(50m권총·10m 공기권총)에 올랐다. 

유승민은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중국의 벽을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미란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여자 역도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세계선수권 4연패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체육회는 면접을 통해 선수위원회가 추천한 복수 후보 중 한 명을 다음 주 13일쯤 최종 후보로 낙점해 9월 15일까지 IOC에 선수위원 후보 신청을 한다.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치러질 선수위원 선거의 최종 후보는 IOC가 리우올림픽 선수촌 개촌 2개월 전에 발표한다.

올림픽 헌장상 IOC 위원의 최대 정원은 115명(5일 현재 101명)이다. 이 중 선수위원은 15명으로 하계 8명, 동계 4명이며 나머지 3명은 IOC 위원장이 지명한다. 임기는 8년으로 제한되지만, 개최지 선정 투표 등 일반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갖는다.

현재 한국의 IOC 선수위원은 문대성(태권도)으로 내년 리우올림픽으로 임기가 끝난다. 만약 한국이 낸 후보가 리우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뽑히면, 피겨스타 김연아에겐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다. 선수위원이 되기 위해선 현역으로 뛰거나 직전 올림픽에 출전해야 한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연아로선 2018년 강원도 평창이 선수위원이 될 마지막 기회이지만 '1국가 1선수위원 제한' 규정에 의해 출마를 할 수가 없다.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이 선수위원을 내지 못하면 김연아 등 동계올림픽 스타들이 2018년 선수위원에 도전할 수 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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