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은 9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는 향후 당이 청년들이 정치의 주역이 되어야 하고, 우수한 청년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정치 방향과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취지를 골자로 하는 혁신 내용이 담겼다.

▲ 새정치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은 9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7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당권재민 혁신위원회 7차 혁신안”을 발표하겠다며 “청년을 버린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청년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새로운 길, 새로운 심장이다. 그리고 우리에겐 시·도당이라는 또 다른 심장이 있다”고 7차 혁신안이 청년 정치인재를 위한 내용임을 예시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이어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은 청년과 분권에 있습니다. 청년은 미래이고 분권은 동력”이라며 “당권재민 혁신위원회는 우리 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청년들에게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 직면했다”고 당에 있어서 청년들의 입지를 진단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나아가 “전국정당의 기치를 내건 새정치민주연합은 또 지역의 균형발전과 분권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문제에 도달했다”며 “청년과 시․도당 강화에 대한 혁신안은 우리 당이 활력 있는 젊은 정당, 실력 있는 정책 정당으로 가는 시작점”이라고 판단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다시 “새정치민주연합은 고통에 신음하는 청년에게 희망이 되지 못했다”며 “또한 여의도와 중앙정치에 갇혀 골고루 튼튼한 전국정당의 모습을 갖추지도 못했다”고 과거 당의 운영에 있어 주도 세대가 매우 편향적이었던 문제점을 짚어냈다.

김상곤 위원장은 “이에 당권재민 혁신위원회는 청년과 시․도당에 관한 다음과 같은 혁신안을 발표한다”고 선언했다. <기사가 계속 이어집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