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주간지 위클리 스탠다드, "일본 문제 많아" 비판

김한주 기자l승인2015.08.10l수정2015.08.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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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김한주 기자] 미국의 보수주의 주간지 '위클리 스탠다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 일본 정부가 지금껏 자행하고 있는 부정한 역사 왜곡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위클리 스탠다드의 이선 엡스타인 부편집장은 당사 잡지 인터넷판에 기고한 글을 통해 '독도와 야스쿠니 신사참배, 위안부, 강제 노역 등 일본 정부가 가지고 있는 잘못되고 이중적인 입장은 문제점이 많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엡스타인 부편집장은 독도 문제에 관해 '다수의 한국인들에게 일본 정부의 현재 입장은 여전히 이웃 나라의 영토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야스쿠니 신사에 관해 일본 총리들은 주기적으로 과거 행동에 대한 형식적인 반성을 언급한 뒤 그 언급을 부인하는 '상투적인' 패턴이 자리를 잡고 있다'며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패전 이후의 처사에 문제점이 많음을 강조했다.

엠스타인 부편집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아끼지 않았다. 기고문을 인용하면 '아베 총리는 공공연하게 위안부 사안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안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자 고노 담화를 수정할 의도가 없었다고 발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 노역 사안에 관해서도 엡스타인 부편집장은 '일본의 민간 기업 미쓰비시 머터리얼이 지난 달 강제 노역으로 희생된 미국 군인 전쟁포로에 대해 첫 공식 사과를 진행하기는 했으나 같은 시대에 역시 강제 노역 등 동일한 이유로 동원되고 희생됐던 한국인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도 없었으며 여전히 사과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엡스타인 부편집장은 기고문을 마무리하면서 아베 담화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번 아베 담화에 고나하여 아베 신조 총리의 정치적 기반이 되는 세력이 몹시 민족주의적이며, 이런 종류의 담화는 정계 내부에서 강한 반대세력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NHK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담화에는 '침략'이나 '사죄' 등의 문구가 포함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단어 표현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한 침략 전쟁 인정, 혹은 전쟁에 관한 사죄에 대해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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