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거래 제한, 선글라스-마스크로 얼굴 가리면 현금 인출 불가

조희선 기자l승인2015.08.18l수정2015.08.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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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이르면 10월부터 선글라스나 마스크를 써 얼굴 식별이 불가능하면 자동화기기(CD/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선글라스, 마스크, 안대, 모자착용 등 안면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위장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자동확인을 통해 거래를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범행도구로 쓰이는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연말부터 금융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이용하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또 보이스피싱이나 피싱사기에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보이스피싱 체험관에 사기전화의 목소리를 꾸준히 공개하는 한편, 이동통신 3가 가입자에게 피해 예방 문자를 제공하는 조기경보 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보냈더라도, 'ATM거래 제한'을 통해 자금의 이체와 인출을 까다롭게 해 피해를 최대한 막을 수 있는 조치도 시행된다.

내달 2일부터는 100만원 이상의 자금 거래에 대해 CD와 ATM 기기에서 이체거래가 30분간 제한된다.

선글라스, 마스크, 모자 등으로 안면식별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자동확인을 통해 본인이 아닐 경우 인출 거래를 제한하는 방안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 사후 구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피싱사기 보상보험을 연계한 안심통장과 같은 예금상품의 가입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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