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말까지 꾸준히 오를 가능성

조희선 기자l승인2015.08.22l수정2015.08.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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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조희선 기자] 원화가치가 북한리스크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입어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9원 오른 달러당 1195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북한이 포격도발을 벌인 데 이어 이날 추가 도발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원화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이는 올해 최고치로, 2011년 9월26일 종가가 1195.8원을 기록한 이래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이 9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북한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북한이 주말 이후에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는 원하가치 하락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 리스크 말고도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원화가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에 따라 원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라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원화가 위안화와 함께 약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만큼 막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9월 금리인상설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연내에는 금리가 올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아 이 역시 국내 자본유출과 원화가치 하락을 가져올 요인으로 꼽힌다.
 
이 세가지 요인에 의해 원·달러 환율이 연말까지 꾸준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당초 1200원에서 12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희선 기자  hscho@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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