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스포츠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의 공격수 알렉산더 파투(26)의 주가가 하늘 높을 줄 모른 채로 치솟고 있어서 파투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3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공격수 파투를 영입하기 위해 EPL 클럽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파투의 몸값은 1,100만 파운드(약 207억 원)로 추산된다. 다만 그의 최근 활약을 비춰볼 때 이 금액은 다소 비싸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현재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맨유를 포함해 첼시와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가 파투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파투는 최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의 무대를 다시 경험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감을 밝힐 정도로 유럽무대로의 복귀를 꿈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AC밀란에서 활약하였을 당시 뛰어난 기동력과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선보여 공격수로써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파투는 부상과 컨디션 조절 난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에 아쉬움을 가질 정도로 유럽무대 재도전에 큰 꿈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모습 때문에 파투는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맨유를 포함해 첼시와 스토크 시티, 선덜랜드 등에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에 관한 협상도 펼칠 것으로 전망되어서 그를 향한 애정을 더 이어가게 만들었다.

하지만 약 207억 원에 달하는 그의 이적료가 영입하려는 구단들에게는 다소 모험심을 유발하게 만든 가격이기도 하지만 최근 컨디션과 행보를 본다면 이같은 이적료도 값비싼 수준에서는 어느정도는 이해할만한 부분 이기도 해 파투를 노리려던 많은 팀들에게는 부담감을 감수하고서라도 영입하겠다는 그런 의사를 내비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임대 신분으로 상파울루에서 활약중인 파투는 계약이 끝나는 대로 내년 1월 원 소속팀인 코린티안스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