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9일 오후 우리측이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내달 7일 판문점에서 갖자’는데 동의했다.

▲ 지난 26일 전격 타결된 남북 합의에 따라 오늘 7일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이 이루어지게 됐다.

정통한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후 1시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자는 우리측 제안에 동의하는 전통문을 전달해 왔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적십자 실무접촉 관련,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에 앞선 지난 28일 적십자 실무접촉을 제안을 골자로 하는 김성주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측 적십자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에게 보낸 바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