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라울 가르시아(29)가 소속팀을 떠나 아틀레틱 빌바오로 이적 하였다.

빌바오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르시아의 이적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1,000만 유로(약 133억 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고 계약기간은 4년이라고 하였다.

가르시아는 최전방 공격수와 2선을 모두 활약하는 선수로써 지난 시즌 총 47경기를 뛰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여름에 영입된 잭슨 마르티네스, 루치아노 비에토, 야닉 카라스코 등의 쟁쟁한 공격수들과 경쟁해야했고 이로 인해 제한된 기회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그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결국 가르시아는 이러한 문제점을 탈피하고자 이적을 택하였고 빌바오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르시아는 AT 마드리드외에도 오사수나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