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150번째 A매치 앞둔 부폰, “마흔 이전에 은퇴한다”

장문기 기자l승인2015.09.06l수정2015.09.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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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장문기 기자] A매치 통산 150번째 출전을 눈앞에 둔 지안루이지 부폰 골키퍼가 마흔 살이 되기도 전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전했다.

부폰은 7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디오 바르베라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16 불가리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A매치 200경기를 채우는 게 목표가 아니다. (대표팀 커리어는) 마흔 살을 넘기지 않을 것이다”라며 향후 3년 안에는 은퇴할 것이란 의사를 내비쳤다

현지 나이로는 37세인 부폰은 이번에 치러질 불가리아전을 통해 150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지난 몰타전을 통해 149번째 A매치를 치른 부폰은 이미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이번 불가리아전을 통해 알리 다에이(이란), 살만 이사(바레인)의 역대 출전 기록을 앞지르는 것을 비롯해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의 기록에도 타이를 이뤄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부폰은 “대표팀에서 18년을 뛰면서 열정이 정점으로 치닫거나 관심이 없어지는 순간을 목격했다. 난 대표팀 경기를 통해 좀 더 성숙해졌고,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는 건 아주 굉장한 일이다. 매번 새로움을 느낀다”라고 18년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유로컵 본선에 나서려고 하는 팀을 생각해서 인지 그는 “우리 조에서 두세 팀이 유로 본선 진출을 놓고 경합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우리가 본선에 오르길 희망한다”며 기록 보다는 팀 승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 몰타전에서 1-0으로 어렵게 승리한 이탈리아는 강력한 선두 경쟁팀인 크로아티아가 아제르바이잔과 비기는 바람에 H조 선두로 올라섰다.


장문기 기자  mkjang@kimco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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