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장문기 기자] 앤서니 마샬(1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두 번째 A매치 경기에 출전하였다.

마샬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보르도-아틀란티크에서 열린 프랑스와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에 후반 30분에 발부에나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이 1골차로 리드하는 상황이어서 마샬은 어느정도 여유감을 가진채 경기에 임하였고 조금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렇다 할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디디에 데샹 감독에게는 커다란 신뢰를 받으며 출전한 점은 어느정도 대표팀내에서도 주목하고 있음을 알려준 하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난 포르투갈 전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본격적으로 대표팀에서 얼굴을 알린 마샬은 이번 경기 출전을 통해 조금씩 대표팀 경험을 늘리는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고 더 나아가 맨유에서의 생활을 준비하는 채비를 갖추어서 본인에게는 어느정도 귀감이 될 경기로 기억 될 듯 보여진다.

마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맨유로 이적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10대 선수들중 최고액인 650억 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았지만 지나치게 비싸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와 검증이 필요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속에서 대표팀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지루, 벤제마, 그리즈만 등으로 이어진 공격라인에 한축으로써 자리매김 할지 앞으로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